바다낚시 챔질 타이밍 / 찌낚시 챔질 밑걸림 조류

낚시는 하나하나 중요하지 않은

과정이 없는 것 같습니다.

 

포인트를 정하고 장비를 선택하고

미끼를 달아서 던지고 밑밥을 뿌리고..

참 많은 과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입질은 우리가 바쁘게

움직여온 것에 대한 보상과 같이

 

입질은 우리에게 기대감을 주고 즐거움을

줍니다. 오늘은 바다낚시 챔질에

대해서 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바다낚시 챔질 타이밍

 

물고기의 입질은 세 단계로 나타납니다.

1단계 찌가 잠긴다.

2단계 줄이 끌려간다.

3단계 1단계와 2단계가 동시에 진행된다.

 

그래서 찌를 보고 있지 않아도

입질을 놓칠 확률은 낮습니다.

 

그런데 어떤 때에는 입질이 약해서

1단계 찌가 잠기는 순간 채지 않으면

미끼만 따 먹고 물고기는 도망을 갑니다.

 

이런 경험 많으실 텐데 어떤 게 진짜 입질인지

구분하기가 힘들 때가 있습니다.

 

입질은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찌가 물에 잠기는 이유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입질

두 번째 밑걸림

세 번째 조류의 휘말림

 

특히 바닥층을 노리는 낚시에서는 밑걸림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리고 낚시하기 좋은

포인트게 가게 되면 와류지대에서 소용돌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채비가 이 소용돌이가

 

만든 종류대에 들어서면 입질이 아닌데도 

찌가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찌가 잠기는 이 세 가지를 구분하는 방법

 

첫 번째 

 

조류가 약한 상황에서 찌가 스르르 잠기는 것은

입질입니다. 이때에는 3초를 세고 챔질을 하면 됩니다.

 

만약 조류가 좀 있는 상태에서 찌가 스르르 잠기면

입질일 수도 있고 밑걸림 일수도 있는데

 

이때는 찌가 잠기는 속도로 구분하게 되는데

잠기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게 되면 입질

 

비슷한 속도로 잠기게 되면 밑걸림에 확률이

더 높습니다.

 

구분하기 힘들 때 낚싯대를 천천히 들어 올리게 되면 

입질이면 콱 처박히고 밑걸림이면 찌가 물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두 번째 

 

찌가 마치 누가 톡 친 것처럼 잠기면 입질입니다.

대상 어라면 예신일 수 있는데 예신이라면

몇 초 안에 스르륵 잠기는 본신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예신이 있은 다음 기다려도 본신으로 이어 지지

않는다면 낚싯대를 천천히 들어서 확인 후

미끼를 갈아주면 됩니다.

 

 

세 번째

 

찌가 참방참방 잠기는 것도 아니고

애매한 찌의 잠김이 지속되게 되면

 

위에서 말씀드린 종조류에 들어섰을

확률이 높습니다.

 

반탄류와 맞조류가 만나는 지점 그리고

본류와 지류가 만나는 지점에는 

 

아래로 빨려 들어가는 종조류가 발생해서

처음에는 잠 길듯 안 잠길 듯하다가 

나중에는 종조류의 끝에 도달하면

 

찌가 스르르 잠기게 되는데 이때

챔질을 하시면 안 됩니다.

 

그 종조류에는 대상어들이 모여있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진짜 입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뒷줄 견제 조작을 해서는 안됩니다.

느슨하게 찌가 종조류에 잠겨 있는 

상태로 본신을 기다리면 됩니다.

 

네 번째 

 

찌가 살짝 잠긴 채 가만히 있다가 찌가

한 뼘 정도 이렇게 살짝 잠긴 상태에서

더 내려가지도 않고 올라오지도 않고

 

그대로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조류가 느린 상태라면 밑걸림이 발생했을 때

그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저수온기에

 

자주 나타나는 입질의 한 형태입니다.

이런 입질은 물고기가 미끼를 입에 물고선

도망가지 않을 때 나타나는 입질입니다.

 

이때도 견제 조작으로 어신을 유도해서는 

안되는데 물고기 미끼를 뱉어 내는 경우가

많이 있고 오히려 이럴 때는 바로 챔질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다 조류를 알아보자 / 바다낚시 조류 (breadjack.com)

바다 조류를 알아보자 / 바다낚시 조류

 

이렇게 오늘은 찌가 잠길 때에 따른 대응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설레게 하는

입질 3초만 참고 챔질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