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줄이란?
원줄은 릴에 감는 줄을 말하고 목줄은
낚시 바늘에 묶는 줄을 의미합니다.
낚싯줄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나일론, 카본, 합사인데 원줄과 목줄의
소재 자체가 다른 걸로 오인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원줄 목줄은 용도에 따른 구분이지
소재에 따른 구분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어떤 줄은 목줄이 될 수 있고
어떤 줄은 원줄이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낚싯줄의 1세대는 나일론 2세대는 카본
3세대는 합사입니다. 그러면 모든 낚시 줄을
합사로 사용하면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나가실 겁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의 낚싯줄은 장단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낚시
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나일론 줄
어느 장르의 낚시에서도 대부분
사용되는 만능의 낚싯줄입니다.
최근에는 대부분 원줄로서의 사용이
가장 많지만 합사줄이 나오면서
나일론과 합사가 혼용되는 추세입니다.
나일론 줄은 찌낚시에서 원줄로 가장 많이
사용되며, 그다음으로는 원투 낚시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찌낚시에는 구멍찌라는 것이 있는데
나일론 줄의 특성상 물에 적당히 뜨고
구멍이 좁은 구멍찌 낚시 특유의 가는
목줄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일론 줄은 신축성이 세 개의 줄 중에
가장 좋은데 이 신축성이라는 게 낚시에
좋은 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대어나 밑걸림 시에 낚시 장비를 보호하고
낚싯줄에 생기는 상처에 강하며 순간적으로
대어가 힘을 쓸 때 줄이 늘어남으로 목줄 끊어짐
을 줄여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일론 줄은 다양한 색깔로 제작이
되는데 낚싯줄에 색이 들어가면
눈에 잘 보여서 생기는 이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세 개의 낚시줄 중에 굵기에 비해
강도가 가장 낮고 물 흡수력이 세개의 줄중에
가장 높아서 물에 어느 정도 노출이 되면
물에서 잘 가라앉는다는 것입니다.
또 햇빛에도 약해서 물과 햇빛에 오래
노출되는 낚시 특성상 나일론 줄은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자주 바꿔주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세 개의 줄 중에 가장 저렴
하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낚시인들은 나일론 줄을 많이 사용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로팅 줄과 세미 플로팅을
들어보시게 될 텐데 일반 나일론 줄이
세미 플로팅이고, 플로팅은 나일론 줄을
물에 잘 뜨는 성분을 넣은 것이
플로팅 줄입니다.
카본 줄
카본 줄은 나일론 줄과 겉 모양은 거의
비슷한데 손으로 만져보면 뻣뻣하고
딱딱합니다.
하지만 나일론줄 보다 강도가 강하고
세 개의 줄 중에 제일 무거워서 물속에서
제일 빨리 떨어집니다.
두께에 비해 강도가 강해서 물고기를
낚았을 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목줄로 많이 사용되며, 줄이 무거워
찌낚시에서 채비 정열과 줄 엉킴을
어느 정도 잡아줌으로 목줄로서의
쓰임이 더욱 많은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여 쓸림에 약하고 줄의
신축성이 떨어져 순간적인 힘에
쉽게 끊어집니다.
하지만 카본에는 쇼크 리더라는
기능을 추가한 여 쓸림에 강한
줄도 있습니다.
합사줄
합사줄은 여러 개의 줄을 꼬아서
한 개의 줄로 만든 낚싯줄입니다.
일반 적으로 4 8 12 합사로 구성되며
숫자의 의미는 4개 8개 12개의 줄을
꼬아서 만들 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합사는 세 개의 낚싯줄 중에 가장 강한
강도를 자랑하며 어려 개 줄이 사용된
합사일수록 동그란 형태를 띱니다.
세 개의 낚시줄 중에 가장 가벼우며
물에 놓으면 둥둥 떠있는 게 특징입니다.
그만큼 낚싯줄이 가벼워서 캐스팅 시 채비를
가장 멀리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원투 낚시나
루어 낚시의 원줄로 가장 많이 사용되며
신축성이 아예 없기 때문에 물고기의 입질
감지나 물고기를 잡았을 때 손맛이 다른 줄에
비해서 강하게 느껴진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단점으로는 줄이 한올만 잘리게 되어도
조금은 쉽게 끊어지는 현상이 있고 줄에
신축성이 없기 때문에 물고기를 잡았을 때
충격을 목줄이 많이 받게 됩니다. 그리고
줄이 얇기 때문에 줄 꼬임이 시작된다면
풀기 어렵습니다.
원줄 교체 주기
위에서 세 가지 원줄의 간단하게 알아
보았는데 이 원줄의 교체 주기를 보겠습니다.
낚싯줄의 사용횟수와 환경에 따라서
원줄 교체 주기가 달라지겠지만
동일한 조건일 때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교체 주기는 나일론 < 카본 < 합사 순으로
오래 사용합니다.
나일론 출조 3 - 5번, 카본 5개월
합사 2 - 3년으로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일론은 물과 햇빛에 약해서 특히
얇은 호수의 줄일수록 자주 갈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종에 맞게 채비를 바꿔서 하는
찌낚시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줄은
쉽게 터지지 않는데 어떤 원줄이라도
손으로 만져 보았을 때 스크레치가 있다면
미리 갈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낚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낚시대 오해와 진실 어떤 낚시대를 사용해야 하나 (0) | 2022.11.27 |
---|---|
바다 낚시 목줄 고르는 방법 / 목줄 이해하기 (0) | 2022.11.25 |
부산 찌낚시 포인트 / 부산 방어 갈치 삼치 낚시 하는 방법 (0) | 2022.11.23 |
바다 낚시바늘 총정리 / 낚싯바늘 고르기 (0) | 2022.11.22 |
원투낚시 릴 고르는 방법 / 바다원투낚시 릴 고르기 (0) | 2022.11.05 |